수도배관으로 쓰이는 PB파이프 특징

수도배관용 PB 파이프

에이콘 이라고도 불리는 PB파이프는 1978년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수도용 배관으로 널리 사용되어온 배관 입니다(연도는 외국포함 기준). 아주 오래된 건물들에는 동파이프나 PPC, PVC, XL 배관 등이 사용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 대부분의 수도 배관은 PB파이프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PB파이프는 보통 회색 빛을 띄며 쉽게 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배관 연결시에도 별도의 공구가 필요 없이 부속을 삽입하는 것으로 배관이 완성되는 아주 편리한 파이프 입니다. PB파이프는 두루마리처럼 말려있는 ‘롤관’과 직선으로 길게 조금씩 잘라서 판매하는 ‘직관’이 있습니다. 크기는 15A, 20A, 25A, 32A 등 다양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PB파이프의 관경은 이전에 사용하던 ASTM 규격과 신 ISO 규격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대부분 설비된 배관은 모두 ASTM 규격입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 특히 수도 분배기가 설치된 아파트는 신 ISO 규격의 PB 배관을 사용합니다. 간단 구분 하는 방법은 부속의 캡이 회색이면 ASTM 규격이고 칼라로 되어 있으면 신 ISO 규격 입니다.

수도용 PB 파이프 특징

PB 파이프는 내식성이 강하고 독성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파이프의 미래라고 불리어 왔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수도 배관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만큼 그 입지를 단단히 지킨 파이프 입니다. 단 PB 재질의 특성상 외부 충격이나 찍힘 긁힘에 취약하고 부속 체결시 단단히 체결하지 않으면 추후 하자가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시공시 주의해야 합니다.

PB 파이프 시공시 상대적으로 충격과 보온에 취약한 PB 파이프를 보호하기 위해서 CD관 안에 삽입하여 시공하거나 보온재를 같이 시공해주어 철근 및 콘크리트 작업시 꺽임이나, 외벽 바깥쪽으로 시공된 라인이 겨울철 추위로 인한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